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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김남주 부부, 90억빌딩…"비싼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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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기자의 ★별 빌딩테크]김승우-김남주 부부, 90억 청담동 빌딩
수익률 낮지만 임대수익용으론 'OK'


김승우-김남주 부부, 90억빌딩…"비싼게 흠" 김승우-김남주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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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최근 KBS프로그램 '1박2일'에서 하차한 배우 김승우가 부인 김남주와 공동 소유한 강남 빌딩이 9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시세가 매입가보다 크게 오르진 않았지만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0일 빌딩 전문 중개업소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배우 김승우-김남주 부부는 2007년 10월 청담동 빌딩을 80억원에 매입했다. 토지와 건물을 합한 현재 시세는 90억원이다.


부부는 건물을 리모델링해 가치를 높였다. 당시 건물은 대지면적 263.7㎡, 연면적 594.45㎡ 지하1~지상4층 규모였다. 이들 부부는 이후 2009년 2월 이 건물을 연면적 812.58㎡ 지하1~지상6층짜리 빌딩으로 리모델링했다.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빌딩 개조 비용은 4억원으로 예상된다.

부부는 빌딩 매입가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금액을 대출 받았다. 2008년 1월 국민은행에서 이 건물을 담보로 35억원 안팎을 빌렸다. 대출자 명의는 남편 김승우로 근저당잡힌 채권최고액은 46억원이다. 매달 은행 대출 이자는 1100만~1300만원가량으로 추정된다.


매입가와 건물 리모델링비 등을 감안하면 썩 건물을 잘 산 편은 아니다. 권오진 원빌딩 팀장은 "처음에 빌딩을 다소 비싸게 샀고 건물 증축비용 등을 포함하면 임대수익과 대출이자 등을 제외한 시세차익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임대수익 목적으로는 적당하다는 분석이다. 부부는 빌딩 전층을 수입 가구 매장에 월세로 임대를 내줬다. 또 빌딩은 청담사거리와 청담역 사이 삼성로 대로변에 위치해 가시성이 좋아 임대수요가 꾸준하다. 권오진 팀장은 "건물 임대에서 임대료를 계속 낼 수 있는 우량 임차인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공실 위험이 작아 임대수익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승우-김남주 부부는 이 빌딩에서 멀지 않은 곳에 시세 60억원의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삼성동 현대주택단지에 있는 대지면적 517.7㎡(156평)짜리 주택으로 김남주 명의로 돼 있다.

김승우-김남주 부부, 90억빌딩…"비싼게 흠" 김승우-김남주 부부가 소유한 청담동 빌딩(자료: 원빌딩)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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