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계림동 상가서 범행
지난해 관계 정리 요구에 불만
헤어지자는 말에 앙심을 품고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70대 지인을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61)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30분께 광주 동구 계림동 한국마사회 광주지사 건물 안에서 B 씨(70대·여)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B씨가 흉기에 스쳐 경미한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될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2월 B씨로부터 "그만 만나자", "연락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앙심을 품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날 우연히 B씨와 마주치자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질렀다.
주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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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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