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갤럭시S4공개]베일 벗은 갤럭시S4···사람을 향한 '슈퍼폰'

시계아이콘01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전세계 155여개국 327개 사업자로 출시...스마트 스크롤, 스마트 포즈 등 혁신 기술 대거 탑재

[갤럭시S4공개]베일 벗은 갤럭시S4···사람을 향한 '슈퍼폰'
AD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슈퍼폰' 갤럭시S4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가장 선명한 스마트폰을 선보여 하드웨어의 진화가 끝나지 않았음을 과시하고 눈동자 인식 기능 소프트웨어 기능을 대폭 탑재해 사람을 향한 기술의 정수를 보여줬다. 글로벌 휴대폰, 스마트폰 1위인 삼성전자가 슈퍼폰 갤럭시S4로 '초격차'를 이뤄낼 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삼성 언팩 2013'을 개최하고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언론과 거래처 관계자 등 총 30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채워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장(사장)은 "갤럭시S4는 우리 일상에 의미있는 혁신으로 삶을 더욱 편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제품으로 갤럭시S 시리즈의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가게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인간 중심의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이 열망하는 새로운 가치와 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S4는 삼성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진화를 보여줬다. 갤럭시S4는 5인치 대화면에 441ppi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 중 가장 탁월한 선명도와 색감을 구현했다.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커졌으나 두께는 7.9mm, 무게는 130g으로 갤럭시S3 보다 얇고 가벼워졌다. 베젤도 대폭 줄여 혁신적인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고릴라 글래스 3를 처음 탑재해 화면 내구성이 높아진 것도 특징이다.


스마트폰 최초로 옥타코어를 탑재한 점도 눈에 띈다. 옥타코어는 스마트폰 속도를 좌우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8개로 작업별 요구 성능에 따라 고성능코어와 저전력코어를 전환시킨다. 동일 작업을 수행할 때 고성능 코어만 활용했을 때보다 소비 전력을 최대 70%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다.


최대 6개의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를 지원하는 '헥사 밴드 LTE'를 채용해 전세계 LTE망의 대부분을 지원해 진정한 글로벌 LTE 로밍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인간을 향한 기능도 눈에 띈다. 화면 터치 없이 시선, 음성, 동작 인식 등을 통해 사용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동영상 시청 중 시선에 따라 영상이 멈추고 재생하는 '삼성 스마트 포즈', 화면을 위·아래로 기울여 스크롤하는 '삼성 스마트 스크롤', 손가락을 화면 위로 올리면 이메일, 사진폴더 등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뷰' 기능도 눈에 띈다.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를 인식해 추운 겨울에 장갑을 벗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터치 감도를 개선하고 상황별로 터치 인식을 최적화한 것도 특징이다. 화면 위 손의 움직임을 적외선 센서로 인식해 전화를 받고 음악 곡을 선택하거나 웹페이지를 위 아래로 조정하는 '에어 제스쳐'도 유용하다. 이밖에도 운전자 편의를 고려한 'S 보이스 드라이브', 통번역을 지원하는 'S 트랜슬레이터', '삼성 워치온', '삼성 옵티컬 리더', '듀얼 카메라', 'S 헬스'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사람을 향한 슈퍼폰 갤럭시S4로 전작 갤럭시S3의 성적을 뛰어넘고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와 초격차를 이뤄낼 예정이다.


갤럭시S4는 전세계 155여개국 327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S3의 145개국 256개 통신사 출시 규모보다 늘어난 수준으로 삼성 스마트폰 중 역대 최다국 최다 통신사를 통해 출시되는 것이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앤코 등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1억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관측했다. 60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관측되는 갤럭시S3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영국 로이터는 갤럭시S4가 출시 첫달에만 1000만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삼성 스마트폰의 최고 히트작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갤럭시S 시리즈의 브랜드 가치고 높아지면서 단일 모델 기준으로 아이폰 판매량을 넘어설지도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성적 또한 관심거리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2억1300만대, 전체 휴대폰 3억9650만대를 판매해 연간 휴대폰, 스마트폰 1위에 올랐다. 휴대폰 1위는 1988년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지 24년만에 처음이다. 올해는 갤럭시S4를 앞세워 다른 제조사와 격차를 얼마나 벌릴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를 4월부터 미국, 영국 등 글로벌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