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전격 공개했다. 여느 스마트폰 발표 행사답지 않게 뮤지컬 분위기로 시작해 흥미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갤럭시S4를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S4 공개 행사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한복판에 위치한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진행되는 만큼 한 편의 뮤지컬을 보듯 화려하게 시작됐다. 라디오 시티 뮤직홀은 연극, 음악회 등 각종 공연이 진행되는 곳이다. 뮤지컬 느낌의 음악과 쇼 형식으로 진행돼 행사에 참여한 3000여명의 이목을 끌었다. 갤럭시S4 공개 전 티저 영상에서 갤럭시S4의 비밀 메신저 역할을 맡은 이 소년도 깜짝 등장해 탭댄스를 추며 화제를 모았다.
갤럭시S4는 올해 2분기 중 미국 6개 사업자를 포함한 전세계 155여개국, 327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4는 5인치 대화면에 441ppi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탁월한 선명도와 색감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연색에 보다 가까운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커졌으나 두께는 7.9mm, 무게는 130g으로 갤럭시S3 보다 얇고 가벼워졌다. 베젤도 대폭 줄여 혁신적인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고릴라 글래스 3를 처음 탑재해 화면 내구성이 높아진 것도 특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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