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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연비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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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연비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 ▲아시아나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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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연료효율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13일 지난해 6개 항공사가 참여한 '항공온실가스 자발적 감축협약' 이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아시아나항공이 연료효율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6개 항공사가 참여한 '항공온실가스 자발적 감축협약'은 항공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토해양부가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제도다.

항공사는 연료효율 개선 목표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수행하고 정부는 그 결과를 매년 평가해 우수항공사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한 해 동안 이산화탄소 52.7만t을 감축하고, 항공유 16.7만t(1800억 원에 해당)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개 항공사는 정부와 합의한 항공기 연료효율 개선이라는 협약 목표에 따라, 친환경 항공기 도입, 기내 서비스용품 경량화, 탑재연료 최적화 등 항공기 운항중량 최소화와 항공기 엔진의 주기적 세척, 경제운항절차 적용 등 다양한 연료효율 개선 활동을 수행했다.


국토해양부는 항공사의 협약이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에 배출량 검증을 의뢰해 연료효율이 가장 좋은 항공사로 ‘아시아나항공’을, 연료효율 개선이 가장 높은 항공사로 ‘에어부산’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오는 9월 두 항공사에 ‘녹색항공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국토부 항공기술과는 현재 유엔기후변화협약 및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논의 중인 온실가스 규제에 대비해 국적 항공사가 친환경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발적 협약 등 항공사의 연료절감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 바이오연료의 안전성 인증 및 항공기 배출가스 저감 효과 분석모델 등의 감축기술 개발을 추진해 항공 산업계의 감축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항공사에서도 현재 세계적 수준인 연료효율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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