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하굿둑 구조개선사업 점검회의…“천년대계” 강조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이 8일 전남 영암·해남 영산강하굿둑 구조개선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공정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점검회의는 박재순 사장의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시공사인 GS건설·한양건설·SK건설 임원 등과 함께 ‘구조개선사업 2013년 추진계획’에 대한 최종 마무리 공정계획 및 현안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영산강하굿둑 구조개선사업 현장은 배수갑문·통선문·제수문 등 대규모 시설과 토목·기계·건축 등 다양한 분야가 복합된 구조물로 인해 정밀시공이 요구되는 곳이다.
박재순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 사업은 영산강유역 농업종합개발사업의 대장정으로 천년대계를 이어가는 기념비적인 사업”이라며 “특히 새로 설치되는 영암호 통선문은 전남도민의 오랜 염원인 영산강 옛 뱃길 복원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사장은 “현장에서 주야로 땀 흘리는 공사 관계자 및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수질오염 및 환경문제 예방에도 각별한 대책을 세워 기한 내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산강하굿둑 구조개선사업은 총 사업비 6456억원을 투입, 기존에 설치된 영산호와 영암호 배수갑문을 증설하고 연락수로를 확장해 긴급홍수 시 홍수배출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2010년 착공, 올해 최종 마무리 할 예정이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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