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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이틀째 최고치 갱신..다우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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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근철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틀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42.47포인트) 상승한 1만4296.24로 거래를 마치면서 연일 최고치 갱신 행진을 이어갔다. 장중 한때 사상최초로 1만3000을 넘었으나 이후 상승세가 둔화됐다. 스탠다드푸어스(S&P ) 500 지수도 0.11%(1.67포인트) 올라 1541.46에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05%(1.77포인트) 하락해 3222.36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재주는 강세를 나타냈으나 통신주는 부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휴렛패커드(HP)는 이날도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차입인수(LBO) 방식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델은 기업 사냥꾼인 칼 아이칸이 지분을 매집했다는 CNBC 보도에 힘입어 주가가 장중 2% 가까이 치솟았다.


애플은 이날도 씨티그룹과 베렌버그 등의 투자의견 강등 소식에 1.28% 추가로 하락하며 신저가를 연일 경신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7억3100만달러의 유럽연합(EU) 반독점 위반 과징금 탓에 1%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미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지난 1월 공장 주문은 전월 대비 2.0% 줄었다.
지난해 12월의 1.8% 증가에서 감소로 선회한 것이며, 최근 5개월 동안 가장 부진한 수치다. 그러나 국방분야 축소 등을 감안하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2월 민간부문 고용은 19만8천명 늘면서 시장의 예측을 웃돌았다. 이는 지난 1월의 21만5천명(수정치)보다 낮지만 시장의 예측치 17만5천명을 웃도는 증가 폭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면서 "노동 시장의 여건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은 고용 계획이 제한돼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부동산 시장이 거의 모든 지역에서 강화됐고, 기존주택과 신규주택 판매가 전 지역에 걸쳐 늘어났고 주택가격도 상승세"라고 밝혔다.


한편 레온 쿠퍼맨 오메가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이날 뉴욕 증시의 추가 랠리 가능성을 전망하면서도 "주식가격은 더이상 싸지 않다"고 지적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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