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장 초반 203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여 2020선 중반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흘째 순매수세인 외국인과 3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 기관의 '사자'공세가 개인의 '팔자'세를 압도하고 있다. IT주와 자동차주가 주가흐름을 달리하고 있다.
5일 오후 12시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9.63(0.48%) 오른 2026.24를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68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619억원, 기관이 110억원 순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차 3인방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4.29%), SK하이닉스(3.52%), SK텔레콤(2.79%)등의 오름폭이 크고 삼성전자(0.77%), KB금융(1.93%), LG화학(1.40%)등도 강세다. 반면 기아차(-2.17%), 현대차(-1.81%), 현대모비스(-1.61%)등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83%), 통신업(2.05%), 기계(1.17%), 증권(1.05%), 금융업(0.9%), 전기전자(0.82%), 건설업(0.71%)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1.15%), 서비스업(-0.56%), 음식료품(-0.34%), 유통업(-0.24%)등이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없이 425종목이 오르고 있고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34종목이 내림세다. 100종목은 보합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4.4포인트(0.4%) 하락한 1082.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0.05(0.01%) 떨어진 543.95에 거래되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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