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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證, "3월 코스피 밴드 1925~2100P..소외 현상 해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NH농협증권은 3월 코스피 밴드를 1925~2100포인트로 전망했다. 환율, 시퀘스터, 이탈리아 정정 불안 등 한국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요인들이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중원 스트래티지스트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초 이후 한국 증시만 홀로 조정을 받았지만 2월 중순 이후부터 이러한 소외 현상은 해소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 스트래티지스트는 "연초대비 KOSPI는 1.4% 상승에 그쳐 MSCI 세계지수 4.8%, 선진국 지수 5.3%를 크게 밑돌았다"면서 "이러한 조정은 정부 교체 시기 미온적인 환율대응과 시퀘스터, 이탈리아 정정 불안 등이 한국 증시에 불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박근혜 정부의 적극적인 환율대응이 기대가 되고 있는데다 시퀘스터 악영향의 경우 실제보다 과장된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 스트래티지스트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해 연방정부 예산의 850억달러의 자동삭감을 예상했지만 의회예산국은 이월분을 고려해 45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탈리아 정정 불안과 관련해서는 "유로존 신용리스크에 대한 상당한 방어막이 구축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장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G2(미국·중국)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 1월 수출은 전년에 비해 25% 증가했고 1월 미국 기존 주택재고가 174만채로 1999년 12월 이후 14년래 최저치를 기록해 미국 주택 경기의 회복국면이 뚜렷하다"면서 "글로벌 증시를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이뤄지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2년 저점을 기록했던 경기가 2013년을 기준으로 반등 추세인 점을 감안할 때 실적개선은 점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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