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KBS2 '개그콘서트-코미디 40년 특집'(이하 개콘)의 시청률이 전세대를 아우르는 웃음을 선사하며 소폭 상승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개콘'은 20.2%(전국시청률, 이하동일)를 기록, 지난 2월 24일 방송분 19.2% 보다 1.0% 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개콘'은 방송 개시 86년 공사창립 40년을 맞아 김미화 임하룡, 최양락, 이봉원, 장두석, 김학래, 이경래, 오재미, 심현섭 등 왕년에 인기 개그맨들이 총 출동해 과거 인기코너를 다시 한번 후배들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유발했다.
이로써 '개콘'은 이날 동시간에 방영된 프로그램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19.8%를 기록했다. SBS '돈의화신'은 11.4%로 뒤를 이었다.
뿐만 아니라 '개콘'은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들과의 경쟁에서도 비교우위를 나타냈다.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오디션 K팝스타, 런닝맨)는 14.1%,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1박2일)는 12.5%의 시청률을 보였다. MBC ‘일밤 1부-아빠 어디가’는 12.4%, ‘일밤 2부-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는 4.9%의 시청률을 보였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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