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KBS2 '개그콘서트'가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나타내며 동시간은 물론, 일요 예능프로그램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19.7%(전국기준, 이하동일)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0일 방송분 16.8%에 비해 2.9% 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윤시윤이 '생활의 발견'에 출연해 숨겨뒀던 예능감을 과시했다. 또 새코너인 ‘위캔척’과 ‘건달의 조건’은 신선함으로 호평을 받았다.
‘개그콘서트’는 이날 동시간에 방영된 프로그램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19%를 기록, 2주 연속 동시간 1위 자리를 ‘개그콘서트’에 내줬다. SBS ‘돈의화신’은 자체최고 시청률 13.1%를 기록했지만 경쟁 프로그램들이 동반 상승해 빛이 바랬다.
뿐만 아니라 ‘개그콘서트’는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들과의 경쟁에서도 비교우위를 나타냈다.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오디션 K팝스타, 런닝맨)는 16.7%,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1박2일)는 13.0%의 시청률을 보였다. MBC ‘일밤 1부-아빠 어디가’는 11.4%, ‘일밤 2부-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는 5.4%의 시청률을 보였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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