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그룹이 3월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봄맞이 환경정화의 달'로 정하고 임직원 5만명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삼성 전 계열사 임직원들은 전국 1700여개의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가 하천 환경정화, 농어촌 일손 돕기 등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여성노숙인 시설 영보 자애원 등 인근 14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청소와 이불 빨래 등을 실시하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걷기대회와 청계산 산행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지역 경로당 36개를 방문해 대청소를, 거제 금강사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8개 공부방에선 청소와 이불 빨래, 목욕봉사를 할 예정이다.
삼성테크윈은 사업장이 있는 경남 창원 주변의 봉암 갯벌, 마산 저도, 안민동 하천 등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고 봄꽃을 심을 계획이다.
정보경 삼성전자 과장은 "결연시설인 영보 자애원이 겨우내 하지 못했던 대청소를 회사의 자원봉사 기간에 맞춰 직원들과 함께 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며 "생활 여성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우리집도 당장 가서 대청소를 해야 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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