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는 개개인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사양들로 구성된 '싼타페 튜익스(TUIX) 팩'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튜익스는 커스터마이징의 다른 표현인 튜닝(Tuning)과 혁신, 표현의 의미를 가진 이노베이션(Innovation), 익스프레션(Expression)의 합성어로, 자동차의 외관, 성능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현대차가 지난 2010년 선보인 커스터마이징 브랜드다.
싼타페 튜익스 팩은 ▲고성능의 외관 이미지를 구현한 ‘바디킷’, ▲세계적 명품의 타이어와 휠을 장착한 ‘19인치 오즈 휠 & 미쉐린 타이어’, ▲제동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브렘보 브레이크 킷’,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스포츠 서스펜션 킷’ 등 다양한 사양으로 구성된 총 4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바디킷 패키지는 차체 아래쪽의 앞면, 뒷면, 측면 부위에 스커트가 장착돼 싼타페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한껏 강조했으며, 전용 디자인된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세련되면서도 과감한 외관 스타일을 완성했다.
19인치 오즈 휠 & 미쉐린 타이어 패키지에는 이탈리아의 명품 휠 제조업체인 오즈(OZ)사의 오즈 레이싱(OZ Racing) 휠과 세계적인 성능의 미쉐린 타이어가 장착돼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면서 보다 향상된 주행감을 구현했다.
브렘보 브레이크 킷 패키지는 제네시스 쿠페에도 적용돼 있는 브렘보(Brembo)사의 고성능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브레이크 디스크에는 표면의 구멍을 통해 제동시 발생 열을 쉽게 식혀 주는 타공 디스크를 적용해 제동성능을 극대화했다.
스포츠 서스펜션 킷 패키지에는 차량 서스펜션의 핵심 부품인 쇽업쇼버를 스포티하게 튜닝하고, 독일제 H&R스프링을 적용해 단단하고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바디킷과 브렘보 브레이크 킷 패키지에는 스페어 타이어 대신 타이어 펑크 수리 킷이 각각 제공돼 고객들이 응급상황 발생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조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모양의 공기주입 마개를 함께 제공, 축구공, 튜브, 자전거 타이어 등에도 공기를 주입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싼타페 튜익스 팩의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차량 계약시 원하는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주문하면 되며, 차량 출고 후 추가 구매 및 장착은 향후 현대차 정비망인 블루핸즈와 블루멤버스 웹사이트(http://blu.hyundai.com)를 통해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과 멋을 표현하려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향후 출시될 신차를 중심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튜익스 브랜드를 통해 아반떼, 벨로스터, 쏘나타, 투싼ix 등 주요 차종에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 내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튜익스에 대한 소개와 체험 등 다양한 정보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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