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탬파베이의 이학주가 시범경기에 대수비로 출장, 볼넷 하나를 골랐다.
이학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 시범경기에 5회 셸리 던컨 대신 대수비로 출장, 7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순조로운 담금질을 이어갔다. 이날 포함 5경기 성적은 7타수 1안타 타율 1할4푼3리 1타점 2볼넷 4삼진 1도루다.
볼넷을 빼앗은 상대는 오른손 미키 스토리. 팀이 4-5로 따라붙은 7회 2사 3루에서 볼 네 개를 연속으로 골라 1루에 안착했다. 후속 잭 커스트가 1루수 앞 땅볼에 그쳐 추가 진루는 없었다. 이학주는 수비에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경기 종료까지 유격수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이학주와 유격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팀 베컴은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시범경기 기록은 6경기 10타수 2안타 타율 2할 1타점 1득점 2삼진이다.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거론되는 유넬 에스코바는 이날 결장했다. 앞선 네 차례 시범경기 성적표는 9타수 2안타 타율 2할2푼2리 3타점 2삼진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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