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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초대석]건설 50년 최삼규 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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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초대석]건설 50년 최삼규 회장은 누구? 최삼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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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50년 가까이 건설업계에 몸담아온 정통 건설인이다. 그런 그의 학창시절은 의외로 약사를 꿈꾸는 약학도였다.


자유당 정권 시절 건설업을 크게 했던 선친이 국회의원에 출마해 낙선한 뒤 선친을 도우려 중앙대 약대 졸업을 포기하고 경영일선에 뛰어든 게 건설맨으로 성장한 계기가 됐다. 이어 경영하던 건설사가 문을 닫고 잠시 친척이 근무하는 건설사에서 현장소장을 하면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그러던 중 1971년 건설사 '동지'를 인수하고 현재의 '이화공영'으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 이화공영은 국내 건설업 등록 제53호 업체다.


최 회장은 이화공영을 운영하며 지난 반세기 동안 공공토목ㆍ학교ㆍ환경 등 공공시설, 공장ㆍ빌딩 등 업무시설, 연구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공경험을 축적해왔다, 최근에는 최첨단 제약시설 시공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 회장은 업계에서 철저한 자기 관리와로 정평이 나있다. 운동도 꾸준히 한다. 일주일에 4~5일은 피트니스센터를 찾아 1~2시간씩 보낸다. 최 회장은 "선친으로부터 선천적인 건강체질과 엄격한 자기 관리 습관을 배웠다"고 말했다.
1994년 이화공영 상장은 최 회장의 내실경영 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자금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회사를 상장하면 경영권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는 주변의 만류에 대해 최 회장은 "주주들의 견제와 경영권 위협이 있어야 회사를 투명하게 경영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2011년 3월 협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선임돼 2년간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수장으로 활동해 왔다. 최 회장은 "회장직을 맡으며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화공영이란 이름으로 회사를 경영할 때처럼 '초심을 잃지말고 일하자'라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1959년 용산고졸 ▲1961년 중앙대 약대 중퇴 ▲1968~1971년 대륭기업 전무 ▲1971년~현재 이화공영 대표이사 ▲이하 2011년~현재 대한건설협회장 ▲대한건설단체초연합회장 ▲한국건설산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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