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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최강희, 절절함 속 '반전 드라이브'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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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최강희, 절절함 속 '반전 드라이브'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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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배우 최강희가 눈물이 나는 순간에도 코믹본능을 발휘했다.

지난 27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 11회에서는 서원(최강희 분)과 길로(주원 분)가 이별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주 방송에서 서원은 임무를 위해 길로의 집에서 비밀 서류를 빼오려다 발각 당하고 만다. 결국 서원은 임무에 실패할 뿐 아니라 애틋했던 그와의 관계마저 멀어지게 된다.

이에 서원은 길로에게 이별을 고하기 위해 추억의 장소로 그를 불러내고 먼발치에서 그를 바라보며 "길로야 미안해. 그런데 너한테 미안한 거 빼곤 잘못한 거 없어. 꼭 네 얼굴 보고 얘기하고 싶어 나왔어. 얼굴 많이 상했다. 밥 꼭 챙겨먹어"라고 말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안타까운 이별 장면이었지만 이어진 반전 장면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운전에 서툰 서원은 서둘러 장소를 빠져나가려다 실패하고, 이를 포착한 길로는 그의 차를 따라갔다.


서원은 운전이 미숙한 탓에 쫓아오는 길로를 피해 후진으로 도망갔다. 달려오는 길로와 그의 얼굴을 보면서 후진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서원의 모습은 눈물짓던 시청자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도망가던 서원은 화려한 180도 드리프트로 위기의 순간을 무사히 모면하고, 길로는 사라지는 그를 바라보며 "운전 괜히 가르쳐줬다"며 중얼거렸다.


최강희와 주원은 배신감과 애틋함 그리고 고뇌를 동시에 보여주며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단순한 로코가 아닌 코믹과 절절함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연기로 감정조절을 하는 가운데 드라마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서원이랑 길로 슬픈 눈하고 통화하다가 서원이 역주행" "나 울다 웃다 미친 사람 같았다" "오늘 드리프트 후진 빵빵 터졌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무도 알지 못했던 한길로(주원 분)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국정원 신입 직원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7급 공무원' 12회는 2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원준 기자 hwj101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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