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철 리딩투자證 회장 사임..사표 던진 까닭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박철 리딩투자증권 회장이 사임했다.


26일 리딩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박 회장은 스스로 사의를 밝혔다. 박대혁 부회장과 동화홀딩스의 향후 경영계획이 순조롭게 흘러가도록 하기 위해서 용퇴하는 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4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당분간 이흥제 경영지원부문 부사장이 권한 대행을 맡게 됐다.


리딩투자증권은 박대혁 부회장이 리딩투자증권 보유주식을 담보로 하나은행으로부터 130억원을 대출받았다가 이를 갚지 못하면서 공개 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 그러나 동화홀딩스 계열인 대성목재가 이 대출채권을 매입하기로 결정하면서 박 부회장 보유 지분 20.8%(2191만1360주)가 동화홀딩스로 넘어가게 됐고 매각 절차도 자연스레 취소됐다.


당초 업계에서는 리딩투자증권이 공개 매각절차를 밟을 경우 지분을 넘겨 받는 곳이 출자기관(LP)의 보유주식을 추가 인수하거나 유상증자를 통해 안정적 경영권을 구축할 가능성을 높게 점쳤었다.


그러나 공개매각이 무산되면서 새로운 자금 수혈이 필요한 리딩투자증권에 아쉬운 상황이 됐다는 의견도 일부 나오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