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농업용 저수지의 수질 오염 방지 사업에 나선다.
농어촌공사 전남본부(본부장 김행윤)는 26일 ‘2013년 농업용 저수지 수질측정망조사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농어촌공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한 저수지와 담수호 174곳을 대상으로 매년 4차례에 걸쳐 17개 항목의 수질 및 오염원, 유역 환경 조사 등을 통해 수질 오염방지에 힘써오고 있다.
농업용 저수지 수질측정망조사사업은 농업용 저수지와 담수호에 대한 정기적인 수질 조사를 통해 수질오염 현황과 변화 추이를 평가 분석하는 것으로 수질관리 정책을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총사업비 95억3700만원을 들여 2003년 무안 감돈지구를 시작으로 2011년 함평 월천지구, 지난해 진도 둔전지구 등에 대한 수질개선 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에는 고흥 도덕지구 수질개선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행윤 본부장은 “정기적인 수질조사를 통해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양질의 수질관리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자체 예산을 투입, 909개의 저수지를 대상으로 연간 4차례에 걸쳐 5개 항목에 대한 수질 전수 조사를 실시하는 등 농업용 수질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