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다음달 8일까지 해빙기 재해예방을 위해 시공중인 건설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배수개선, 경지정리, 대단위, 간척,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 시공 중인 공사현장 799곳이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도 같은 기간 시공 중에 있는 모든 공사현장(172곳)을 대상으로 일제점검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에서는 공사현장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관리조직 편성,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 실시 등 건설공사 안전관리지침 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하게 된다.
또 공사현장의 절·성토구간, 대절개지, 낙석위험지역, 구조물 주변 지반침하 등 해빙기 취약시설과 공종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검검에서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부실벌점 부과 등 강력한 제재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은 “재해가 없는 안전한 건설 공사 현장을 만들고 우수한 시공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품질관리 전담조직인 ‘기술안전팀’을 연초에 신설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품질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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