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 전남지역 농어촌에 5157억원을 투입한다.
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김행윤 전남본부장은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에게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5157억원을 전남지역 농어촌 지역에 투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저수지 둑 높이기사업 등 개발사업에 3214억원, 영농규모화 등 구조개선 사업에 892억원, 유지관리 사업 587억원, 일반 수탁사업 등 부대사업 440억원, 전원단지 조성 등 건설사업에 2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재정조기집행 대상사업 63%인 2012억원을 올해 상반기 중에 집행할 계획이다.
전남지역본부는 경영목표 달성 전략으로 내실과 안정을 통한 위기극복, 미래개척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 배려와 존중을 통한 고객지향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변화하지 않고는 발전할 수 없다”면서 “새 정부의 농업 경쟁력 확보라는 정책에 맞춰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농어촌 신규 사업을 개척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업무보고에 이어 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 뒤 함평군 엄다배수장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편,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광주·전남 수리답 14만7000ha 가운데 75%인 9만7000ha와 저수지 1050개소, 양배수장 683개소 등 수리시설물 2841개소, 용배수로 1만9298km를 관리하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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