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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대보름 달처럼 둥글 둥글한 공동체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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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평동여성단체, 대보름 맞아 모든 주민 참여하는 대동한마당 열어"

광주시 광산구, 대보름 달처럼 둥글 둥글한 공동체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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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평동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애순, 이하 평동여성협의회)는 지난 23일 평동공원에서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0년 이후 중단된 지역 대보름맞이를 평동여성협의회 회원들이 복원하기로 하고, 지역의 사회단체·기관 등의 후원을 받아 열게 됐다.

행사를 주관한 여성단체들은 각자 역할을 분담해 음식장만, 농악놀이, 연날리기, 강강술래, 달집태우기, 쥐불놀이들을 진행했다.


그리고 평동 관내 모든 사회단체가 참여해 행사를 치르며 정월대보름 행사의 진정한 의미인 대동단결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평동산단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이주여성들이 함께해 한국 고유의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즐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오순근 평동장은 “이번 행사는 평동의 모든 기관사회단체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옛 마을공동체의 진정한 대동단결의 힘을 보여 줬다”며 “앞으로 지역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모아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평동여성단체협의회에는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적십자회, 생활개선협의회, 고향생각주부모임, 농협부녀회, 농가주부모임이 참여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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