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광주광역시와 문화재단은 오는 3월 4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문화이용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사업 예산은 복권기금 16억8200만원, 지방비 6억3661만원으로 총 23억1861만원이다.
시는 문화카드 발급 및 이용률이 지난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전국에서 1위를 달성함에 따라 국비 2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문화이용권 카드 발급 매수를 3만7135매로 확대했다.
문화이용권 발급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당 연 5만원 1장, 청소년의 경우 본인이 수급자이거나 차상위에 해당되면 1년 1인 1장 5만원 한도로 추가 발급되며 한 가구 당 최대 7매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문화이용권카드 발급자는 3월 4일부터 가까운 주민센터 및 ARS(1544-7500)를 통해 충전 가능하고, 11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www.cvoucher.kr)에서도 충전할 수 있다.
기존에 카드를 발급받지 않았거나 분실한 경우는 18일부터 주민센터 및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규 및 재발급 신청할 수 있다.
문화이용권은 공연, 전시,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료와 음반, 도서 등을 온·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CGV, 메가박스는 티켓 1매당 2500원, 온라인 음악사이트 Mnet, KT뮤직은 정상가 대비 20∼25% 할인된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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