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광주광역시는 올해 다양한 장애인 재활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장애아동용 유모차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이 사업은 장애 어린이들이 치료실과 학교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보호자의 신체적 정신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또 청각장애인의 정상적인 언어생활 증진을 위해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용과 매핑치료비, 언어·청능훈련 등 재활 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50%까지 확대해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술 가능한 병원에 수술 적격여부를 사전에 검사받아 수술 가능한 자로 판정된 경우, 수술 가능 확인서를 발급받아 해당 자치구에 수술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청각장애인인공달팽이관을 수술한 장애인의 재활치료를 위해 언어치료센터 등 관련 정보를 적극 제공하고 시술과 재활 진행 상황을 기록 보관하는 등 치료 결과를 관리해 수술 효과를 높이고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의 이동수단인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고가의 보장구를 2010년 343명, 2011년 242명, 2012년 265명을 대상으로 수리했다. 올해도 35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보장구 수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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