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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부동산시장 규제 우려..상하이 3%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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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증시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 우려 등의 영향으로 폭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증시는 전일보다 3% 하락한 2325.95로 21일 거래를 마감했다. 이같은 하락폭은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전일 국무원에서 중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너무 빠르다면서 가격 안정을 위해 규제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에 지방 부동산 가격 목표치를 제시해야 한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 수위를 높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의 우려감이 커졌다.


테본 증권의 헝센동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금명간에 부동산 규제 세부 시행안이 나올 것으라는 예상들이 나오고 있다"며 "부동산시장 억제 방안에 따라 중국 경제 성장률 자체가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 영향으로 안휘콘치시멘트는 5.7% 하락했다. 중국 최대 모기지 업체인 건설은행은 3.3% 하락세를 보였다. 장시구리, 페트로차이나는 지난달 미국 공개시장조작회의(FOMC)에서 양적완화 정책 지속 여부를 둘러싸고 이견이 나왔다는 소식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기초소재(3.79%), 금융(3.35%), 산업(2.99%) 하락세를 보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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