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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달 FOMC서 양적완화 변경 논의할것 <마켓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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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FOMC 의사록 공개..양적완화 속도조절론 대두
빌 그로스 "하반기 850억달러 양적완화 지속여부 불투명"
골드만삭스 "양적완화 종료시 美국채 10년금리 3% 넘을것"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달 미국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 진행 중인 3차 양적완화에 대한 논란이 뜨거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0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FOMC 의사록에서 확인됐다. FRB가 내달 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 변경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현재 FRB는 모기지 채권과 미 국채를 매달 850억달러어치씩 매입하고 있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FOMC 위원들은 850억달러의 양적완화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는 고용시장의 상당한 개선이라는 목표에 불만을 가지며 좀더 빨리 양적완화를 종료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른바 양적완화 '속도조절론'이 대두되면서 이날 미국 금융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24% 급락했다.

속도조절론이 대두됨에 따라 미 온라인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FRB가 3월 FOMC에서 양적완화 변경을 검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기 FOMC는 내달 19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의 빌 그로스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의사록이 공개된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의사록은 많은 FOMC 위원들이 추가 자산 매입에 대해 염려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가 개선되면 매달 850억달러의 현재 양적완화가 올해 하반기에는 위험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FRB가 하반기에도 850억달러 자산 매입을 지속할지 불투명해졌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양적완화가 종료되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해 3%를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양적완화 덕분에 현재 10년물 국채 금리가 0.8~0.9%포인트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향후 경기 전망도 국채 금리에 0.27~0.35%포인트 가량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미국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양적완화가 종료되면 10년물 국채 금리가 최대 1.25%포인트 급등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경고했다.


현재 2%를 기록 중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3%를 넘어 최대 3.25%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011년 7월 이후 3%를 넘어선 경우가 없다.


10년물 국채 금리 급등은 곧 전반적인 미국의 금리 상승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소비 경기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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