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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1% "취업 안 되면 졸업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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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학생 10명 가운데 4명은 취업이 안 되면 졸업을 미룰 생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9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대학생 17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1%가 '만약 취업이 안 되면 대학 졸업을 미룰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학년별로는 1학년 39%, 2학년 40%에 머물다가 본격적인 취업 준비에 돌입하는 3학년과 4학년에 각각 51%, 53%로 절반을 넘어섰다. 취업난을 피부로 느끼는 학년일수록 졸업 유예에 대한 갈등이 심해지는 셈이다.


또 올해 취업시장 전망을 물었더니 '지난해 보다 취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이 55.5%나 됐다. '지난해 보다 취업하기 쉬울 것'이라는 비율은 4.6%에 그쳤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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