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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권업 종사자 반토막...불황에 인터넷거래까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증권업계 종사자 수가 36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일본 증권업협회가 15일 발표한 2012년 말 기준 일본내 증권회사 임직원 수는 전년 대비 6% 감소한 8만4802명을 기록했다. 이는 1976년 이전 수준이며 증권업계 종사자 수가 정점을 찍은 1990년 말 16만1695명의 절반 수준이기도 하다.

일본 경제의 오랜 불황 속에 증권업계 종사자 수가 반으로 쪼그라들었다. 일본의 개인 주식매매 중 약 80%가 인터넷으로 이뤄지면서 증권사들의 대면 업무 비중이 줄어든 것도 종사자가 줄어든 요인이다.


신문은 다만 아베 노믹스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일본 주식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증권업계 종사자 감소세가 더이상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증권회사의 영업점과 콜센터 등에서 인력이 모자라 채용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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