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재완 장관, 15일 G20 회의 참석···환율해법 나올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5~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한다. 이 날 자리에서는 선진국의 양적완화 영향, 일본의 엔저 정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첫 날부터 이튿날 오전까지 열리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선진국 양적완화 조치의 효과 및 파급영향과 이에 대한 신흥국의 정책적 대응조치에 대한 토론이 열린다. 최근 일본의 통화 확대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 공동의 해법이 나올 지 관심을 끈다.

지난해 11월 G20 재무장관회의 이후 세계 경제 변화와 올해 전망, 정책 공조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올해 9월 5~6일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선진국 회원국별로 설정하기로 약속한 국가채무 목표치 설정 문제와 재정건전화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쿼타·지배구조 개혁과 관련해 회원국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쿼타 공식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는 시간도 갖는다. 쿼타 조정 시한은 내년 1월까지다.

아울러 바젤Ⅲ 자본규제와 장외(OTC) 파생상품시장 개혁안 등 과거 합의한 사항에 대한 이행상황도 점검한다. 오는 9월 G20 정상회의까지 마련하기로 한 유사은행(섀도우 뱅킹) 감시·감독 강화방안에 대한 재확인도 이뤄질 예정이다.


박 장관은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지역금융안전망의 발전방향과 IMF와의 협력방안'에 대한 선도 발언을 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러시아가 의장국을 맡은 첫번째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로 올해 9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의제별 작업계획을 논의하는데 초점을 둔다. G20 회원국을 비롯해 스페인, 브루나이, 싱가폴 등 초청국 재무장관들과 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