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문상필 광주광역시의원(민주·북구3)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가 제9회 한국지방자치학회 ‘2012 우수 조례’로 선정돼 14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문 의원은 2011년 3월 6명의 시의원과 10개의 복지관, 관리사무소, 입주자대표 등 40여명으로 조례 제정 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조례를 준비했다.
문 의원은 이날 시상식에서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영구임대주택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노력과 지원근거 마련이 절실히 필요했다”며 “수차례의 간담회와 추진기획단 회의, 토론회와 실태조사,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조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혜 당사자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과 논의를 거쳐 만든 조례라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 우수 조례상을 수상한 것 같다”며 “더욱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을 통한 의정활동을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광주시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는 입주자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며,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효율적인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주관하는 우수 조례 선정은 매년 전국 광역 및 기초의원의 입법 활동을 평가해 시상한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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