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OCI가 외국계 '사자'세를 앞세워 3거래일째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22분 현재 OCI는 전장보다 5000원(2.99%) 오른 17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릴린치, 바클레이 등을 통한 외국계 순매수 합은 2만6084주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사업은 올해 역시 연간 2007억원 적자가 예상되는 등 부진을 이어가겠다면서도, 태양광 발전 설치 수요가 증가하며 공급 과잉이 해소될 것이라는 데 기대를 걸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연간 태양광 발전 설치량은 31GW수준이었으나 올해는 35GW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부진했던 수요로 모듈 생산업체들의 가동률이 50%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업체들이 보유한 재고가 충분히 감소해 가동률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격 하락과 적자 누적을 견디지 못한 업체들의 퇴출로 공급 과잉도 해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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