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대표가 지난해 말 취임 후 2개월여 만에 제일모직 주식 1만주를 매수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해 12월27일 제일모직 4480주를 주당9만4100원에 사들였고, 이어 지난 5일에는 두 차례에 나눠 3000주(주당 8만6900원), 2520주(주당8만7000원)을 매수했다. 총 매수주는 1만주로 총 투자금은 9억원가량, 주당 단가는 약9만원이다.
윤 대표는 현재 박종우 제일모직 케미칼·전자재료 부문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체제를 꾸리고 있다. 업계는 윤 대표가 적지 않은 금액을 들여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을 두고 경영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었지만, 대표가 직접 자사주를 사들이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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