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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폭 확대<동양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양증권은 4일 제일모직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현 연구원은 "실적 부진으로 단기 모멘텀은 약화됐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편광필름 적자 축소, 디스플레이재료 구조 개선, AMOLED재료 본격화 등 근본적인 개선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 개선에 그치지 않고 추세적인 회복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제일모직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4분기 매출액은 1조5800억원, 영업이익은 75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 17%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박 연구원은 "케미컬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가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라며 "TV와 태블릿향 납품을 통해 편광필름 적자가 감소하면서 전자재료 사업부는 매출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시현했고 패션 사업부는 성수기 수요와 추운 날씨 덕분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케미컬 사업부는 1분기 중에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케미컬 사업부의 부진은 수요약세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인 만큼 추세를 반전시킬만한 수요 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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