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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북핵실험]금융당국 "핵실험 불구 금융시장 안정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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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금융당국은 북한의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시장이 대체적인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긴급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북한 핵실험 실시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 등을 점검하고 이 같이 평가했다.

추 부위원장은 "핵실험 소식이 보도된 직후 주가는 일시적으로 약 10포인트 하락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안정세를 회복했으며 외환시장에서도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번 핵실험이 예견돼 있던 만큼 시장에 선반영됐을 뿐 아니라 그동안의 학습효과 등으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금융당국은 이와 관련해 '금융통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상황 등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필요에 따라 적절한 시장안정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채권, 주식시장 동향, 외국인 자금 유출입 동향 등을 확인하고 국내외 시장 전문가 등과 핫라인을 가동해 해외 시각 등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단계별 안정화 조치도 시행키로 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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