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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4 상륙 전 '스마트폰 2월 대전'···교체수요 5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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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이어 LG도 이달중 풀HD 스마트폰 출시...SK텔레콤 영업정지 끝나면 가입자 유치전 치열할 듯

갤S4 상륙 전 '스마트폰 2월 대전'···교체수요 5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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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2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달중 팬택에 이어 LG전자까지 상반기 최대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SK텔레콤의 영업정지도 끝나는만큼 제조사, 통신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갤럭시S2, 아이폰4, 베가레이서 등 주요 스마트폰의 교체 수요는 500만명을 웃돌 전망이다.


2011년 기준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은 갤럭시S2(420만대), 아이폰4(250만대), 베가레이서(100만대) 순서다. 같은 해 4월 아이폰4 화이트, 갤럭시S2, 5월 베가레이서가 출시돼 통신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2년 약정이 끝나가는 교체 수요만 500만명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조사들은 갤럭시S4가 공개되기 전 풀HD 스마트폰을 출시해 갤럭시S2 교체 수요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4는 3월 미국에서 공개돼 4월께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LG전자와 팬택은 브랜드 파워가 높은 갤럭시S4가 출시되기 전인 2~3월 부지런히 판매량을 늘리고 갤럭시S4 출시 이후 신제품으로 맞불을 놓을지 정면승부에 나설지 고민에 빠졌다. 앞서 이준우 팬택 부사장은 시장 상황을 검토해 상반기 신제품을 추가 출시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포문을 연 곳은 팬택이다. 팬택은 설 연휴 직전인 지난 7일 국내 최초 풀HD 스마트폰인 '베가 넘버6 풀HD'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끝나는 21일을 전후해 마케팅 비용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며 판매량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LG전자도 첫 풀HD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G 프로'를 시장에 조기 투입한다. 당초 국내 출시 목표 시기는 3월이었으나 베가 넘버6 풀HD, HTC 버터플라이 등 풀HD 스마트폰이 이달초부터 국내에 판매되면서 2월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중이다.


LG 관계사인 LG유플러스가 지난달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월 한달간 옵티머스 G는 8만3000대, 옵티머스 뷰 2는 11만4000대 개통됐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2(48만대), 갤럭시S3(38만대)와 비교하면 적은 수준이다. LG전자는 전세계적으로 호평받은 옵티머스 G 후속작인 옵티머스 G 프로를 발빠르게 출시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통신사들도 이달말부터 집중적으로 가입자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가 지난달 30일 끝난 데 이어 SK텔레콤도 이달 21일 영업정지를 마무리한다. 전체 가입자 점유율 50%에 이르는 SK텔레콤은 영업정지가 끝난 이후 빼앗긴 가입자를 되찾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대폭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팬택에 이어 LG전자까지 이달중으로 풀HD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 9월에 이어 또 다시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특히 2월은 졸업, 입학 시즌이 몰린 성수기인 데다 제조사, 통신사의 이해 관계가 맞물리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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