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배우 장혁이 죽을 고비를 넘긴 일화를 털어놨다.
장혁은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촬영 현장과 관련 "매 순간이 아찔했다"며 "촬영에 임할 때 항상 긴장의 연속이다. 특히 '아이리스2'에는 방대한 액션의 신들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차가 돌진해오면 부딪혀서 넘어가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넘어가는 와중에 다리가 차에 걸려서 끌려간 적이 있었다. 다행히 두 번째에 성공을 해서 넘어갔다"고 말했다.
장혁은 또한 "그렇게 매 순간이 위험하지만, 그렇게 넘어가면 배우에게는 뿌듯함이 남는 것 같다.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이리스2'는 지난 2009년 방송한 '아이리스'의 다음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아이리스 활동으로 체포된 NSS 전 국장 백산(김영철 분)의 배후 '미스터블랙'의 정체를 밝히는 내용을 그린다.
극중 장혁은 NSS TF-A(태스크포스 아시아)의 팀장 정유건 역을 맡았다. 고교 시절 싸움닭이던 그는 형사가 되고 거대 밀수업자 검거 사건을 통해 NSS에 스카우트 된다.
한편, '아이리스2'는 '전우치' 후속으로 오는 13일 밤 10시에 첫 전파를 탄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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