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독일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최대 경제국의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이날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3%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0.2% 증가를 웃도는 규모다.
이같은 수치는 독일 경제가 지난해 연말 수축에서 반등한 것이다. 사업과 투자 심리는 1월 예상치 보다 개선됐고, 실업률은 6.8%로 20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공장 주문은 0.8% 증가했다. 독일의 최대 수출 시장인 유로존이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덕분이다.
같은 기간 제조업 생산은 1.2% 늘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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