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설 연휴 종합대책추진으로 군민 불편 최소화"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군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을 설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본청 5개반 40명, 12개 읍면 36명 등 매일 25명이 상시 근무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재난, 재해에 대비하고 교통, 상하수도 등 주요시설물과 각종 대형시설물, 다중 집합장소에 대한 안전실태를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물가인상으로 인한 서민경제에 부담이 되는 것을 감안하여 농축산물 16개 품목, 개인서비스 6개 등 총 22개 품목에 대해 불공정 상거래 행위 등을 중점 관리하고 직거래장터 운영, 원산지 표시 점검 등 설 성수품에 대한 유통질서를 확립하여 지방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중 보건소, 보건진료소, 종합병원 등 응급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하는 등 진료대책을 마련하여 응급실 운영 및 구급차 대기 등 평상시와 같이 응급환자 진료계획을 마련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전통시장 및 보성사랑 상품권 이용 운동을 적극 전개하기 위해 보성, 벌교 5일 시장을 비롯한 8개의 전통시장에서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설 제수용품과 선물용 지역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기관단체 임직원 및 군민들에게 보성사랑상품권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맞이하기 위해 오는 8일을 대청소의 날로 정하여 주요 도로변, 공원, 각 마을 등 12개 읍면 593개 자연마을과 각급 기관단체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설을 맞아 귀성객과 군민이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훈훈한 나눔의 문화 확산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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