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정보화마을, 소득 창출·농특산품 홍보, 1석 2조"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설 명절을 앞두고 4일과 5일 이틀간 군 청사 1층 민원봉사과 로비에서 주민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2013년 설맞이 정보화마을 직거래 특판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벌교부농정보화마을(위원장 황영현/bn.invil.org)과 강골정보화마을(위원장 박향숙/gg.invil.org)이 참가하여 녹차골 배, 한과 제수 용품뿐만 아니라 참다래, 한라봉, 쌀눈발아 엿, 조청 등 다양한 특산품을 판매하여 12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녹차골 배, 쌀눈발아 엿, 조청은 첫 날 조기 매진되는 등 농가에서 준비한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며, 지난해 추석 특판 행사에 비해 130%가 늘어난 것으로 명절 특판 행사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정보화마을에서 직접 생산하는 농·특산물에 대한 신뢰와 군청 직원뿐 아니라 민원인들이 농가를 돕자는 취지가 맞물리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특판 행사장을 찾은 정종해 보성군수는 “이번 특판 행사가 주민 소득 증대는 물론 정보화마을에서 생산된 신토불이 농·특산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높은 상품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벌교부농정보화마을과 강골정보화마을은 특판 행사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통해 전국적인 회원을 확보하고 연중 계절별 주요 특산품을 소비자에 신속하게 판매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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