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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력수요 과다 추정 아냐..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전력수급계획, 불확실성 높은 상황서 수립"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정부가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전력수요 증가율을 과다 추정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적정 전력 예비율 확보를 위해 충분한 전력수급 계획을 수립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관섭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7일 서울 삼성동 한전 대강당에서 열린 전력수급 기본계획 공청회에서 "이번 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은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수립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발전소 건설은 최소 5~10년이 걸리는데, 향후 수급이 불안하지 않으려면 이번 계획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모든 생활에 전기가 적용됨으로써 실수요가 크게 늘고 철강 등 우리 주력산업이 전력소비가 많은 산업이라 전력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다"고 전력수요 증가율을 과다 추정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특히 "2011년 9.15사태 이후 어려운 전력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절전과 요금인상 등으로 가까스로 예비율을 유지하는 상황"이라며 "여전히 금년 여름은 어려울 것 같고, 연말이나 내년이나 돼야 호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발전소 건설이나 송전선 건설이 차질을 빚고 있고 원전에 대한 국민 불안, 석탄발전 온실가스 배출 등을 감안한 적정 에너지믹스를 구성해야 앞으로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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