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닥이 500선을 하회하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점화한 안철수 신당 창당설에 안철수 테마주가 급등세다.
5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1포인트(0.68%) 내린 497.91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억원, 48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안철수 대선캠프'에서 상황실장을 맡았던 금태섭 변호사가 전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소식에 안철수 테마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전일대비 635원(14.89%) 오르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오픈베이스(5.12%)와 써니전자(2.56%), 우성사료(1.41%), 미래산업(1.16%)도 오름세다.
우리이앤엘은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140원(3.17%) 오른 4545원에 거래되며 공모가 4900원을 하회하고 있다. 시초가는 4410원에서 형성됐었다. 손 세정제 제조 업체인 파루는 전일대비 345원(8.42%) 오른 4440원에 거래되며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라온시큐어는 자산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소식에 128원(14.97%) 오른 983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74%)을 포함해 다음(-3.22%)과 CJ오쇼핑(-1.18%),포스코 ICT(-1.25%)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파라다이스(2.61%)와 서울반도체(1.56%), CJ E&M(1.28%), GS홈쇼핑(1.28%) 등은 오름세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2.34%)과 정보기기(-1.86%), 운송(-1.68%), 건설(-1.46%) 업종 등이 하락세다. 비금속(0.22%)과 섬유·의류(0.17%), 방송서비스(0.05%) 업종은 소폭 오름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68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243개 종목은 오르고 있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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