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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도 이긴 '베이비페어' 문 연지 30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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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베페에 참여한 엄마들과 도와주는 아빠들

폭설도 이긴 '베이비페어' 문 연지 30분만에 ▲제23회 베페에 참여한 주부들이 경품 참여 순서를 가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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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16㎝ 내린 폭설도 엄마의 사랑을 이기지 못했다.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 23회 서울 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이하 베이비페어)는 문을 연지 30분 만에 유아용품을 사려는 엄마들로 가득 찼다.

베페는 아이를 가진 엄마들에게 빠질 수 없는 연례행사가 됐다. 궂은 날씨에도 경기도 수원에서 이곳 행사장을 찾은 한 주부는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는 것이 베페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지난해 8월 임신 중 처음 왔다가 아이 낳고 다시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아이를 위해서라면 베페에 꼭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아빠들의 등장도 눈에 띈다. 평일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따라 이곳 행사장에 들린 아빠들은 유모차를 끌며 아이와 눈을 맞추고 있었다. 쉬는 날에 맞추거나 휴가를 내 이곳에 함께 참여했다.

폭설도 이긴 '베이비페어' 문 연지 30분만에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아빠들은 임산부 체험, 유아식 만들기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 보령메디앙스 매장에서 이유식 만들기를 배우고 있는 아빠들의 모습.

아빠들의 높은 참석률에 베페에서는 아빠를 위한 여러 체험행사장이 마련됐다. 매일유업은 임산부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보령메디앙스는 아빠가 직접 이유식을 만들어보는 행사를 준비했다.


베페의 백미는 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고가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스토케는 최대 30%까지 제품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89만원대의 서랍장은 현장에서 구매하면 62만 3000원, 115만원대 12개월용 아이 침대는 80만 5000원에 판매 중이다. 유모차와 카시트 등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던 지난번과 달리 침대, 서랍, 테이블 등 아기용 가구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단순히 유아용품만 판매하던 시장에서 아기방 인테리어까지 베페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LG하우시스의 '공기를 살리는 지인벽지'와 '공기를 살리는 지인마루'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성 원료를 사용, 환경호르몬 걱정을 없애 엄마들의 관심을 사로 잡는다. 스토케 코리아는 침대시트, 침대범퍼는 물론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스토케 텍스타일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근표 베페 대표이사는 "경기가 어렵다보니 엄마들을 위해 실속형으로 준비한 업체들이 많다"며 "들어올 수 있는 업체들이 한정돼 있는 상태에서 엄마들의 신임을 얻은 브랜드를 검정해서 들여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만간 베페의 중국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고, 인도네시아 시장도 눈여겨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국내 쁘레베베 페도라의 경우 작년에 론칭함에도 불구 판매가 상당히 잘되고 있다"며 "한국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해 국내 유아용품 브랜드의 몸집이 커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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