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유럽 증시가 희장적인 제조업 지포에 이어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의 FTSE 지수는 전일보다 1.12%(70.36포인트) 오른 6347.24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1%(40.93포인트) 상승한 3773.53을 독일의 DAX지수는 0.74%(57.34포인트) 뛴 7833.39를 나타냈다.
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마킷사가 집계하는 1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보다 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유로존의 제조업 PMI지수는 47.9를 기록했다. 경기확장국면을 뜻하는 50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7개월래 최고치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지표들도 잇따라 호재를 보였다. 1월 미국의 비농업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 연말 취업자수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재정절벽 위험에도 불구하고 고용 증가가 이어졌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가 발표한 PMI 지수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53.1을 나타냈다. 이는 9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미국 제조업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확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미국 지표들의 호재로 다우지수는 1% 가까이 상승 하며 1만400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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