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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수지, MBC 새 월화극 '구가의 서'로 첫 사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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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수지, MBC 새 월화극 '구가의 서'로 첫 사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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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이승기와 배수지가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에 출연, 첫 사극연기에 도전한다.

이승기는 오는 4월 방송예정인 MBC '구가의 서'에서 지리산의 수호신수 구월령과 인간 어머니 서화 사이에서 태어난 최강치 역을 맡았다.


강치는 태생적으로 거침없고, 호기심 왕성한 인물로,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이 반인반수임을 깨닫고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

배수지는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담여울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찾는다. 여울은 인의지정과 사필귀정을 믿으며, 삼강오륜을 중시하는 충효사상이 깊은 인물로, 집안 살림보다는 무예에 뛰어나 어린 나이에 무예도관의 교육관이 된다.


특히 지난 해 7월 종영한 KBS2 드라마 '빅' 이후 약 8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수지는 '구가의 서'를 통해 MBC 드라마에 처음 출연한다.


제작진은 "'더킹 투하츠' '찬란한 유산'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승기와 영화 '건축학개론', 드라마 '빅' '드림하이'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배수지가 '구가의 서'를 통해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 강치가 숱한 오욕칠정과 희노애락을 겪으면서 진정한 인간애와 자아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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