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 3월 공식 출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9초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동아제약이 3월 1일부터 지주회사 동아쏘시오 홀딩스와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ST, 일반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 체제로 전환한다.


동아제약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용신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전환에 따른 분할계획 등 이날 상정된 총 3개 의안에 대해 결의했다고 밝혔다.

분할승인의 건은 총 출석 주식수(1035만 4900) 중 찬성 73.38%, 반대17.18%, 기권 9.45%로 통과됐다. 제2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중 2-3항 신주인수권 배정에 관한 의안을 제외하고 주요 안건은 모두 가결됐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3월 1일부터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ST, 동아제약으로 분할되며 기존 주식은 0.37(동아쏘시오홀딩스) 대 0.63(동아ST) 비율로 각각 배정된다.

또 동아쏘시오홀딩스 사내이사에는 동아제약 이동훈 전무, 강수형 전무, 채홍기 상무가 신규선임 됐고, 사외이사에는 조봉수(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신규선임 됐다.


김원배 사장은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출범으로 독립적인 경영 및 책임 경영체제로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화되며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하여 핵심사업에의 집중투자가 용이하게 됐다"며 "동아제약은 신약개발을 통한 진정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데 더욱 매진하여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동아제약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최근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따른 시장에서의 우려에 대해서도 의견을 듣고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분할 후에 일어날 수 있는 우려에 대해 이미 약속한 대로 3월 정기주총시 정관변경을 통해 박카스 사업부문 매각 우려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비상장 사업자회사에 사외이사의 역할을 강화해 상장사 수준 이상의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이번 분할 결정으로 2월 27일부터 4월11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4월12일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로 변경상장 및 재상장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