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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패러렐 유전펀드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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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패러렐 유전펀드 청약 ▲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본사 영업점에서 '패러렐 유전펀드'에 청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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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우리투자증권은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패러렐 유전펀드'에 청약했다고 24일 밝혔다.

'패러렐 유전펀드'는 국내에 세번째 출시되는 공모형 유전펀드다. 주된 운용 전략은 해외자원개발사업법에 근거해 펀드를 설립, 미국 텍사스주 육상 유·가스전을 보유한 미국 패러렐사의 지분 39%에 투자하는 구조다.


이 펀드는 '조세특례제한법'의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 주식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특례가 2014년까지 적용되는 절세펀드다. 액면기준 3억원 이하의 원금 금액에 대해서는 5.5%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되고, 3억원을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15.4%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패러렐 유전펀드'는 안정적 운용을 위해 펀드 초기 설정일부터 예상 만기인 10년 동안 환매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설정 후 90일 이내에 한국거래소에 펀드를 상장시켜 주식처럼 매매를 통해 현금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해외자원개발펀드보험에 가입해 자연재해나 전쟁, 생산량 변동 등의 위험을 관리해 펀드의 안정성을 추구한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패러렐 유전펀드는 꾸준한 수익추구에 절세효과까지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우리투자증권은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고객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러렐유전펀드의 예상만기는 10년이고 운용기간 동안 매분기 생산량에 따라 원금과 수익을 분배할 예정이다. 일정 기간 동안 청약을 받아 판매하는 단위형 상품으로 1월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일간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가입자들은 각 증권사별 청약경쟁률에 따라 펀드 지분을 배정받게 되며, 지난해 자원 생산 당기순이익 중 일부(2.5%)를 상장 전 배분 받는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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