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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지펀드, 다각화로 접근해야<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각화 전략을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곽상호 애널리스트는 23일 “글로벌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매크로 전략과 상품거래자문가(CTA) 전략이 융합된 접근방식에 대한 시도가 확산되고 있다”며 “기술적·통계적 분석으로 대변되는 CTA 전략에 상대가치와 단기 자산배분을 활용하는 매크로 전략을 모두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곡물의 경우 매크로 및 CTA 전략 요인을 고려할 때 전반적으로 상승 트렌드가 감지되므로 농산물 상장지수펀드(ETF) 매수로 접근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비철금속과 금·은은 단기적으로 강보합세가 예상되나 비철금속이 금·은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비철금속과 금·은 지수 간의 스프레드를 추종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상품 측면에서는 기술적·통계적 분석으로 대변되는 CTA 전략에 상대가치와 단기 자산배분을 활용하는 매크로 전략을 동시에 적용한 Enhanced 원자재 ETF 또는 ETF 랩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자 측면에서도 원자재 투자에 대한 노출과 동시에 추가적인 알파를 창출할 수 있다는 니즈가 존재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한편, 2012년 4·4분기 기준 글로벌 헤지펀드 시장규모는 2조1900억달러로 역대 최대규모를 달성했으며, 2012년 한해 동안 344억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는 등 헤지펀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신규자금 유입은 대부분 북미지역에 집중되었으며, 전체 헤지펀드 시장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68.9%로 높게 나타났다. 자금유입이 가장 컸던 전략은 매크로 전략과 주식 롱·숏 전략으로 나타났다.


2012년 전략별 투자성과를 살펴보면 상대가치, 부실채권, 이머징마켓 전략은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매크로 및 CTA 전략은 각각 -0.4%, -2.7%로 부진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2000년대초 전체 전략의 50%를 차지하던 주식 롱·숏 전략의 비중이 현재 29.5%로 감소하며 헤지펀드 투자전략의 다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투자지역 다각화 역시 속도는 더디지만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아시아 지역 투자비중은 7.2%로 나타나고 있으나 선진시장과 달리 헤지펀드 투자가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아직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성장성은 풍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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