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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기업실적 호조에 상승…다우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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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미국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기업들이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혼조세이던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62.43포인트, 0.46% 오른 1만3712.13으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6.53포인트, 0.44% 상승한 1492.51로 거래를 마쳐 1500선까지 8포인트도 남지 않게 됐다. 나스닥지수는 8.47포인트, 0.27% 오른 3143.18을 나타냈다.

화학업체 듀퐁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밝혀 주가가 1.75% 상승했다.


보험회사 트래블러스도 허리케인 샌디 영향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면서 2.06% 올랐다.

상장된 구리 광산업체로는 세계 최대인 프리포트-맥모랜 카퍼&골드는 지난해 4분기 이익이 생산 증가로 16% 늘었다고 밝혀 주가가 4.58% 급등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해 4분기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액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다 올해 이익 전망치를 애널리스트 기대치보다 낮게 제시하면서 0.74% 하락했다.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4분기 이익이 예상을 밑돌았지만 올해 무선 부문의 마진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혀 0.89% 올랐다.


현재까지 S&P500 기업 가운데 74개사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62%가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68%는 매출액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전미중개인협회(NAR)는 지난해 12월 미국 기존주택매매가 전월대비 1.0% 감소한 494만건이라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인 510만건과 전달 504만건을 밑도는 수치다. 그러나 2012년 연간 기존주택 판매량 역시 전년보다 9.2% 증가한 465만채로 2007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독일의 투자 심리도 상승해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독일 만하임 소재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1월 ZEW 투자 신뢰지수가 전달에 비해 6.9 포인트 오른 3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망치인 12를 크게 웃돈 수치로 지난 2010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일본은행은 제로 금리 정책과 금융자산 매입 등의 조치를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점까지 계속 하기로 했다. 2014년 1월부터 매월 13조엔(약 155조원)씩 장단기 국채 등의 자산을 무기한 매입하기로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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