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을 선보이며 메이저 게임 퍼블리셔로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펄어비스에서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 제작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서비스 일정을 발표했다.
검은사막은 블랙스톤 쟁탈을 축으로 한 MMORPG이다. 힘과 부의 원천을 둘러싼 일상적인 반목과 대립이 화려하면서도 사실적인 액션으로 표현된 점이 특징이다.
검은사막의 1차 비공개 테스트는 오는 7월 진행된다. 검은사막의 비공개 서비스를 위해 전담TF팀을 구성 개발사와 밀착 협업을 진행중이다. 펄어비스는 게임 서비스를 위한 인력을 투입하고 다음은 개발사 펄어비스와 전담 조직을 꾸려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허진영 다음 게임서비스본부장은 “검은사막은 2013년 다음의 대표 게임이 될 기대작"이라며 “다음이 보유한 커뮤니티 운영 능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개발사 온네트를 인수한 후 게임시장 공략을 강화해 온 다음은 올해를 게임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검은 사막에 이어 올 상반기 중 웹게임 '삼국야망', 롤플레이게임 '라임 오딧세이' 등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