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2일 다음이 통합 자체검색광고를 실시하는 것에 대한 우려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자체검색 광고주수는 지난 10월 14만에서 12월 17만으로 증가했다"며 "광고주 증가세가 견조하고, 단가부분도 오버츄와 제휴시점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오버츄어 누적광고주수인 18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상대적으로 광고주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광고단가가 오버츄어와 제휴시점대비 15% 수준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진했던 모바일검색광고 부분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오버츄어와 제휴시 다음은 파워링크 영역의 광고를 3개 정도 모바일상품에 편입시켰다"며 "통합 자체검색광고로 일부 키워드에 대해 최상단 광고 5개 정도를 실을 수 있게 돼 기존 검색광고 대비 광고단가 및 광고개수가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다음의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3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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