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권역별 집합교육·마을단위 맞춤형 교육 병행
전남 신안군이 새해 친환경 유기농업 실천교육에 나섰다.
21일 신안군에 따르면 17일 증도면을 시작으로 2월 15일까지 농업인 6,300명을 대상으로 읍면 권역별 교육과 유기농업 특성화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농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작목별 품종 선택과 재배기술에 대한 핵심교육을 실시하고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특강도 이어진다.
17일 증도면 갯벌생태전시관에서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교육에 문동식 부군수가 출강해 지역 농업인을 격려하고, 2012년 군정 주요 성과와 2013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2013년 농업인실용교육은 친환경 유기농업 핵심기술과 애로기술 해결, 고품질 쌀 생산과 주산작목인 마늘, 양파, 시금치, 대파 등에 대한 친환경 유기농업 기술교육이 중점 실시된다.
교육에 참석한 이종수씨(60·증도면 방축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친환경 유기농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무농약 농사부터 시작해 단계별로 유기농산물 생산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을배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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